개과선천하려는 의지는 조금밖에 없으면서
오래 살려고만 하니
그것이 과연 유익하겠는가!
그런 마음 자세로 오래 사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만 더 많이 짓게 될 뿐이다.
아! 단 하루라도
이 세상에서 제대로 살았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난 지
몇 해가 되었다고 헤아리곤 하지만,
해가 갈수록 더욱더
성스러워지는 것 같지는 않다.
죽음이 공포스러운가! (중략)
날마다 죽음의 순간을 간직하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이야말로
축복받은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죽는 것을 보았다면,
너 역시 똑같은 길을 가리라는 것을
늘 기억하라.
- <순간순간을 소중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