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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와 잠벌이 무엇인가?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19-12-13

조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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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대사와 잠벌이 무엇인가?

 

대사란 우리가 죄를 짓고 고해성사를 보면 그 죄에 대해서는 용서받지만,

그 죄 때문에 받아야 할 잠시적인 벌을 하느님 앞에서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한다.(「가톨릭교회 교리서」 1471항)

 

대사(大赦)란 죄에 대해 용서를 받았지만 남아 있는 잠시적인 벌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선한 지향을 가진 신자가 일정한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 교회의 행위를 통해 얻는 것입니다.

 

가톨릭 교회 안의 대사에 대한 교리와 관습은 고해성사의 효과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고해성사로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과 친교를 회복하면 죄는 용서받지만,

그 죄에 따를 벌, 곧 잠벌(暫罰)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잠벌은 ‘잠시적인 벌’이라는 의미로, 영원한 벌, 곧 ‘영벌’(永罰)과는 상반되는 개념입니다.

 

현세에서 잠벌을 면제받지 못할 경우 연옥이라 부르는 정화의 상태를 거쳐야 합니다.

잠벌을 면제받고자 살아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미사, 영성체, 기도, 극기, 희생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어떠한 죄에 따른 잠벌을 전부 없애 주는 것을 ‘전대사’(全大赦)라고 하고,

일부를 없애 주는 것을 ‘부분 대사’(部分大赦)라고 합니다.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받을 수 있고, 부분 대사는 다른 특별한 지침이 없는 한,

하루에 한 번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교황청 내사원, 「대사 편람」 24항)

 

대사는 어느 신자든지 자기 자신 또는 죽은 이들을 위해 청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 신자들은 죽은 이들의 구원을 위한 대사를 얻으려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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