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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소리와 좋은글을 담는 게시판입니다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16-12-14
조회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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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레오나르도는 세 번이나
임종할 듯하면서도 그 부끄러움
때문에 모고해한 사람을 보았다고
말했으며, 성 알퐁소도 교리를
가르칠 때나 강론할 때, 종종 죄를
감추게 하는 부끄러움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기도 하고, 모고해
때문에 생기는 해독을 명시하려고 힘썼다.
왜 이 성인이 이 문제에 그렇게
주의를 기울였느냐 하면 어디서든지
이런 나쁜 습관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떤 소녀가 7살 때 정결을 더럽힌
죄를 범했다가 너무나 부끄러워서
첫 고해 때부터 계속해서 그 죄를 아뢰지
못하고 중병에 걸려 고해 사제를 청하여
임종의 모든 성사를 잘 받고 죽었다.
그 어머니와 형제 자매들과 친구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가도 평소에
열심하고 착하게 살았으니 영혼을
구원 받아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장례를 지냈다.
사흘만에 신부가 그 영혼을 위하여
미사를 지내려고 제대로 올라가려
할 때 누군가가 제의를 잡아당겼다.
그리고 갑자기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신부님!
저를 위해 미사를 지내지 마십시오.
저는 지옥에 떨어져 있습니다.
7살 때 지은 죄를 고해하지 못하고
죽는 순간까지 모고해를 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져 있습니다" 라고 했다.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13살 먹은 어떤 소녀가 부활주일에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영성체 난간에 꿇어
막 성체를 받아 삼키고 나서 별안간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
깜짝 놀란 사람들은 소녀를 안고
가까운 집으로 데리고 갔다.
- 영혼의 성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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