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록펠러는 1900년대 초 미국은 물론
지구촌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로 통하였던 인물입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록펠러에게 물었습니다.
"회장님은 교회에 내는 헌금이 대단한 것 같은데
그게 도대체 얼마나 되지요?"
록펠러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일주일 동안 일을 해서 처음으로 번 돈이 1달러 50센트였습니다.
나는 매우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그 돈을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내 눈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얘야, 이것의 십분의 일인 15센트를 하느님께 바치렴.
그러면 너도 나도 흐뭇해질 거야.'
나는 난생 처음으로 번 돈의 십분의 일을 주님께 드렸고,
그 후 한 번도 십분의 일을 봉헌하는 것을
거른 적이 없습니다.
만일 그 때
어머니께서 십일조 정신을 새겨 주지 않으셨다면
처음으로 백만 달러를 벌었을 때
십분의 일을
주님께 드릴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듯이 록펠러가 대부호가 된 것은
철저한 봉헌생활의 습관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십일조의 축복 체험담은
흔히 개신교 신자들 사이에서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톨릭 신자들 가운데에서도
드물지 않게 증언되고 있습니다.
- <밭에 묻힌 보물>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