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삶을 살게 되면 
우리의 작고 두려움 많은 마음들이 우주처럼 넓어진다. 

예수님의 성령께서 우리 마음 안에 살게 되면서 
온갖 피조물을 모두 끌어안으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말씀이시다. 
그 말씀으로 온 우주가 생겨났다. 
바울로 사도는 이를 두고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 곧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보이
지 않는 것까지도 모두 그분을 통해서 창조되었다. 
만물은 그분을 통해서 그리고 그분을 위해서 창조되었다.
(골로 1,16)”고 서술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성령으로 우리 안에 살게 
되시면 우리 마음은 모든 사람뿐 아니라 온갖 피조물까지도
전체를 끌어안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모든 두려움을 쫓아내고 
모든 것을 이끌어 하느님께 속하도록 한다. 
예수님의 영과 함께 호흡하는 우리의 기도는 
이렇게 거대한 지식에 이르도록 우리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