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사랑
자녀들이여, 그리스도인의
보화는 지상에 있지 않고
천상에 있음을 생각하십시오.
따라서 우리 생각을 우리 보화가
있는 곳으로 향해야 하겠습니다.
기도와 사랑은 사람의
고귀한 과업이요 의무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은
이 지상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일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또 하느님과 일치된
마음을 지닌 사람은 위안을 받고
감미로움으로 충만해지며
놀라운 빛으로 눈부시게 됩니다.
이 긴밀한 유대 안에서
하느님과 영혼은 녹아 합치된
두 자루의 초와 같아 아무도
그것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미소한 피조물과 하느님의 이 결합은
지극히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 행복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