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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있을 때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20-01-29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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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믿음이 있을 때


눈물을 가장 많이 흘리게 하고 마음을 가장 모질게 도려내는 것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요 그와의 갈림이다.
라자로를 무척 사랑하신 까닭에 그의 죽음은
예수님의 그지없는 눈물을 자아내고 비통에 잠기게 하였다.
이 고통은 아마 십자가의 고통과 버금갔을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애써 지은 것,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인 작품이 망가지거나 허사가 되었을 때
예컨대 부모나 자식을 잃었을 때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당신의 전지와 전능으로 빚은 영혼이 죽으면
정말 달랠 길 없는 고통에 젖어 드신다.
때문에 예수님 당신의 십자가의 고통은 그칠 날이 없는 것이다.


약속하신 하느님의 영광도 죽어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살아야 한다.
살자면 그야말로 사나 죽으나
그저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어야 한다.
이 믿음 때문에 태생(胎生)소경도 세상을 보고
죽은 라자로도 죽음에서 되살아났다.
이 믿음 하나로 이루어진 기적의 이야기는 복음서에 숱하다.


믿는 조건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전능이 가능했다면
믿음이 없을 때 그 전능은 묶이고 사장된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수난이요 죽음이다.


이래도 우리는 무관심할 것인가?
엄마에게 전적으로 내 맡겨진 아기 같은 조건 없는 믿음이
있을 때만이 주님께서 라자로를 무덤에서 일으키셨듯이
우리도 함께 살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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