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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해성사는 하느님께서 정하신 것 (1)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22-04-29

조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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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고해가 왜 필요한가?

더럽혀진 옷을 씻기 위해 물이 필요하듯이 죄를 씻어 없애기 위해서는 

고해가 그만큼 필요하다.

하느님께서 이와 같이 정하셨고, 예수님께서 이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다른 방법을 정할 수도 있었지만

이 방법을 정해주셨으니 우리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한번 잘 생각해보자. 이보다 훨씬 더 쉬운 방법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 같다.

비유하건대 하느님께서 사람이 죄를 범할 때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해 

자선을 하도록 정하셨다면, 이것을 여러 사람이 실행할 수 없을 것이 아닌가?

또 하느님께서 단식재를 지키기로 결정하셨다면 

그것을 실행하겠다고 생각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또 하느님께서 성지순례를 하도록 정하셨다면 

그것을 하고 싶어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러나 하느님께서 사람들의 사정을 잘 아시기 때문에 

실행하기 어려운 방법을 정하시지 않고 누구든지 실행하기 쉬운 방법,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을 수 없는 제일 쉬운 방법을 실행하신 것이 이 고해성사 제도다.

어떤 사람이 무슨 죄를 범했든지, 또 몇 번이나 범했든지 스스로 하느님의 대리자를 찾아가서 

비밀리에 고해함으로써 간단히 죄를 용서받는다. 

만일 국법을 어긴 죄인이 재판장 앞에 가서 나는 이러저러한 죄를 범했습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용서를 받게 된다면 감옥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느님께서 정하신 고해성사는 이 방법이다.

어떤 대죄인일지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서 고해 사제께 고해하면 무조건 용서받는다.

고해는 무거운 짐이 아니요, 어려운 방법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는지 모르겠다.

하느님께만 가만히 고하면 되지 않을까? 

어째서 신부 앞에 가서 자기의 부끄러운 비밀을 알릴 필요가 있는가?

신부 앞에 가서 고해를 하든지, 나 혼자 가만히 하느님께 고하든지 간에 

죄를 사해주실 분은 하느님이 아닌가?

다시 말하면 죄를 사하시고, 사하지 않으실 절대권이 하느님께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권력을 가진 사람이 법이나 규칙을 정해서 그 법과 규칙에 의해 하라고 하면

그대로 할 것이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비유하건대 왕과 정부가 세금을 바칠 것을 국민에게 법률로써 정하고, 

또 세금을 바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러저러하게 바치라는 규정을 정했다 하자.

그렇다면 국민이 세금을 바칠 세무서나 정부가 정한 은행이나 다른 장소에 내지 않고

직접 정부나 왕에게 갖고 가서 내려고 해도 받지 않을 것이다. (계속)

 

- <영혼의 聖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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