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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없는 그 사랑, 당신은 어느 편입니까?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22-05-18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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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무엇이 그 구경꾼들의 인파 속에서

그토록 예수님을 위하여 통곡하게 하였을까요?

 

무엇 때문에 남들은 모두 웃고 떠들며

올라갈 수 있는 그 길을

여인들이 가슴을 치지 않고는 올라갈 수 없었을까요?

 

다른이들이 

모두 구경하며 올라갈 수 있는 그 길을 

이 여인들은 왜 그토록 절규하는 몸부림으로

통곡하지 아니하고는 십자가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을까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사랑입니다.

자신들을 사랑하신 주님을 영혼 깊이 사랑했기에

이 여인들은 고난 당하시는 주님을

눈물 없이는 쫒아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에 나타난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의 결심을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그 흉악한 십자가에서 한없는 고통을

이 세상 사람 위하여  다 당한 것일세

 

그 귀한 사랑이 날 구원하시니 

그 사랑 나도 본받아 주 위해 힘쓰리

 

그렇습니다.

우리가 만약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로 안다면

우리는 도무지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살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한없는 사랑을 입은 우리가

어떻게 주님이 아닌 것들을 사랑하며 살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세상의 손을 잡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구경하듯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가 십자가에 나타난

하느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체험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살리시기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면서

지금도 계속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죽어가시며 사랑하셨던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날 우리 주님은

이 여인들의 울음 소리를 귓전에 두신 채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구경하며 따라오던 백성들도 흩어졌고

슬피 울며 따르던 주님을 영혼 깊이 사랑하던 여인들도

모두 돌아갔습니다.

주님을 매달았던 피묻은 십자가도 치워졌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교회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골고다 언덕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는 그때처럼 두 무리가 섞여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고난 받으시는 주님을 구경하며 따라가는 사람들과

주님을 뵈오며 가슴을 치며 슬피 울며 따라가는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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