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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三仇)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22-09-27

조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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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삼구(三仇)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 영혼의 세 가지 원수가 되는

육신, 세속, 마귀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육신과 세속은 그 자체가 아니라 

육신의 속성으로 일어나는 욕망을 말하고, 

세속은 세속의 허망함이

우리의 원수가 된다는 말입니다. 

 

본래 육신과 세속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으로 

영혼과 인간에 필요한 아름다운 피조물이지만, 

그 속성으로 인해 악에 물들거나 그릇됨에

빠지기 때문에 원수가 된다는 말입니다. 


반면 마귀, 즉 악마는 성서의 가르침대로

육신과 세속을 그릇됨으로 인도하는 사탄이며 

영혼 구원의 원수가 됩니다. 

 

이 삼구는

 17세기에 중국에 파견된 예수회 선교사들이 

중세 스콜라 철학에서 설명하는 세 가지

원수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인데,

마테오리치가 저술한

 “기인십편(畸人十篇)”에서는

‘이 세 가지 원수가 동맹하여 인간을 해한다.’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     <굿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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