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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때 이루어지는 동작의 의미 "무릎꿇음"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22-07-20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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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무릎꿇음 "


누군가에게 용서를 청할 때,
또는 무엇인가 간절히 애원 할 일이 있을 때
우리는 무릎을 꿇거나 엎드립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엎드리거나 무릎꿇는 자세는
상대에 대한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그에게 자비를 바랄 때
사용되는 자세입니다.

따라서 이 두 자세가 전례 안에서 사용될 때는,
하느님과 교회 앞에서 나의 잘못과 약함을 인정하는 자세이자,
하느님께 간절히 무엇인가를 청하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기 전 올리브 동산에서
고통중에 하느님께 기도하실 때 취하신 동작이 바로
무릎꿇는 자세였던 것 입니다. ( 루가 22.41 ).

그런데 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성당에서
엎드리는 자세로 기도하기란 사실상 곤란하므로
무릎을 꿇는 자세가 주로 사용된다고 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무릎꿇는 자세는 고개를 숙이는 자세와
함께 공경을 드러내는 자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감사기도문을 할 때 신자들이 무릎꿇는 것은
이제 이루어지는 파스카 신비의 재현에 대해 공경심과
경외심을 드러내면서, 미천한 나이지만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를 따라 하느님의 뜻을 쫓겠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일부 본당에서 성당이 비좁다는 이유로
장궤틀을 없애는 일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을 이용하여 더욱 간절한 마음을
표현할 수간 자체를 없앴다는 점에서
잘못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ㅡ 제대와 감실의 싸움 . 김인영 신부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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