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을 침 "
이 동작은
고뇌와 슬픔을 표현하는 행위이자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죄의 뿌리가 바로 심장에 있다는
예로 부터의 생각이
이러한 동작을 낳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로 눈을 들
생각을 못하고 자기 가슴을 치며 '하느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 ( 루가 18.13 )
우리가 참회기도의 " 제 탓이오 " 부분에서
가슴을 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바라는 세리의 마음이 되기 위한 것이므로
신중하고도 진지한 마음으로 이 동작을 해야할 것 입니다.
일부 신자들이
성체를 받들어 올릴 때
공경심을 드러내기 위해
가슴을 치기도 하는데
이는 본래의 의미와는 동떨어 진 것이며
따라서 전례 안에서 이 순간 사용하지 않는 것 이 좋습니다.
ㅡ 제대와 감실의 싸움 . 김인영 신부님 ㅡ